식자재유통 및 단체급식 전문기업 CJ프레시웨이가 어린이날을 맞아 재능기부 활동을 펼쳤다.
CJ프레시웨이는 3일 서울 중구 엘림지역아동센터 어린이 25명을 CJ제일제당센터 사옥으로 초청해 요리교실을 개최했다. 평소 요리실습을 접하기 어려운 아이들에게 전문 셰프와 함께 직접 음식을 만들어 볼 수 있는 특별한 하루를 선물한 것. CJ프레시웨이 임직원들은 CJ나눔재단과 함께 지난 2006년 8월부터 지금까지 약 7년째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지역 어린이들을 위한 저녁식사 지원, 요리교실 개최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이번 행사를 진행한 CJ프레시웨이 메뉴엔지니어링팀 송윤선 셰프는 "어린이 날을 맞아 더욱 특별한 의미를 담은 요리를 아이들과 함께 만들어 보고 싶었다"며 "특히 아이들은 요리교실을 통해 창의적 활동을 경험하며 흥미를 높이고 정서적인 안정감도 형성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식습관 개선의 효과도 기대할 수 있어 매우 유익하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약 두 시간 동안 진행된 요리교실에는 전문 셰프 이외에도 신입사원을 비롯한 10여 명의 직원이 참여해 아이들과 함께 미니유부초밥과 컵케이크 등을 직접 만들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유부초밥의 경우, 각종 채소와 볶음 김치, 불고기도 함께 곁들여 편식이 심한 어린이들의 식습관 개선에 도움을 주고자 노력했다고 한다. 아무리 입맛이 까다로운 아이더라도 자신이 직접 만든 음식은 거부감 없이 먹는 심리를 이용한 것.
박승환 CJ프레시웨이 대표는 "CJ그룹의 각 계열사들이 펼치고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은 모두 기업의 사업적 특성을 반영하고 있다"며 "CJ프레시웨이 또한 함께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어나가기 위해 우리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방법으로 꾸준히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CJ프레시웨이는 2006년 8월부터 2011년 4월 중구 쌍림동에 위치한 현 사옥으로 옮기기 전까지 양천구 목동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매월 1회 '쁘띠쿡 요리교실'을 진행해 왔다. 이후 중구 쌍림동으로 사옥을 이전한 뒤부터는 중구청 중구자원봉사센터로부터 지역 내 아동센터 두 곳을 추천 받아 매주 금요일마다 직원들이 직접 방문해 저녁식사를 제공해오고 있다.
이번 행사로써 봉사활동 횟수로는 꼭 150회를 맞았고, 누적 참여인원으로는 약 1천200여 명이 넘었다고 CJ프레시웨이 측은 밝혔다. 김봄이기자 bo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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