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안동사과 대통령상·의성마늘 국무총리상

농식품 파워브랜드 21개 선발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올해 농식품 분야 우수 상품을 선정한 결과 경북 지역 상품들이 1, 2위를 차지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는 최근 선정된 우수 상품 순위를 토대로 시상식을 개최했는데, 안동사과와 의성마늘이 각각 대통령상과 국무총리상의 영예를 안는 등 지역 먹거리 브랜드가 수상식의 주인공이 됐다.

농식품부는 최근 농식품의 파워 브랜드를 육성하기 위해 '2013 농식품 파워 브랜드'로 '안동사과' 등 총 21개 브랜드를 선발했다. 이번 선발은 원예농산물, 전통식품 및 기능성 식품, 식품 및 외식 등 5개 분야에서 상표등록 및 최소 1년 이상 생산'판매 중인 농식품 브랜드를 보유한 개인 및 법인사업자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대통령상을 수상한 '안동사과'는 3천113농가의 참여로 연간 5만1천12t이 생산되며, 낙동강 상류의 깨끗하고 풍부한 농업용수와 주'야간 기온 차가 큰 기후적 특성, 사과 재배에 적합한 사양토와 양토의 비율이 높은 천혜의 자연조건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의성마늘'은 3천743농가의 참여로 연간 약 1만5천700t이 생산되며, 생산 농가는 마늘재배 기술 향상 및 시비법'파종 깊이 조절에 의한 저장력 증진, 퇴비 및 유기물 사용에 의한 품질 향상을 이뤘다는 평가다. 특히 수확 후 건조'저장에 의한 품질 향상과 브랜드 가치 향상 등이 높이 평가받았다.

선정된 브랜드는 이달 중순 열리는 대한민국식품대전 2013(Korea Food Show) 행사 중에 일반 고객을 상대로 상품 소개 및 시식 기회가 제공된다.

한편 농식품 파워 브랜드 선발 작업은 매년 소비자 1천 명을 대상으로 브랜드 인지도 조사, 분야별 전문가의 서류'현장'제품'종합 평가를 토대로 선발된다. 정부는 이 같은 잠재력을 갖춘 농식품 브랜드를 발굴'홍보함으로써 대국민 브랜드 인지도 향상과 해외 수출시장 확산을 꾀하고 있다.

박상전기자 mikypar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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