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키보다는 팔 길이…서비스 정신'친화력 필수"

백정숙 AVA승무원학원 원장

캐세이퍼시픽항공 선임사무장을 역임한 비행 경력 11년의 백정숙(사진) AVA승무원학원 원장은 "항공사 승무원들의 친절한 서비스와 미소는 여행을 몇 배나 더 즐겁게 해주는 요소 중 하나다. 그래서 이들을 '하늘의 미소'라 부른다"고 한다.

-스튜어디스는 얼굴이 예뻐야만 하나.

▶얼굴이 예쁘면 경쟁력이 있다. 하지만, 스튜어디스는 꼭 예쁜 사람만 뽑는 것이 아니다. 서비스 정신과 친화력을 갖춘 전문서비스인을 선발한다.

-스튜어디스는 키가 커야 하나.

▶지원자격 요건은 국내항공사는 162㎝, 외국항공사는 156~157.5㎝ 이상이다. 하지만, 키 제한이 점차 사라지는 추세다. 아시아나항공은 제한이 없다. 외국항공사인 캐세이퍼시픽, 에미레이트, 카타르항공 등에서는 암 리치(팔이 닿는 길이)를 기준으로 하고 있다.

-영어를 얼마나 잘해야 하나.

▶국내항공사는 영어 비중이 그다지 크지 않다. 국내선은 토익점수가 필요 없다. 다만, 국제선은 토익 550점 이상, 회화능력은 기본의사 소통이 되면 가능하다. 다른 국내항공사는 2년제 대학 졸업자 이상으로 전공'어학 실력에 제한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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