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하늘의 미소 스튜어디스] 스튜어디스 꿈꾸는 그녀들

외국어는 기본, 상식 공부'발표'봉사활동까지

◆계명문화대 스터디그룹 'BE CREW'

계명문화대 항공스튜어디스 전공 학생들의 스터디그룹 'BE CREW'. 그녀들의 꿈은 또렷하다. 스터디그룹 리더인 최유진(25) 씨는 다른 대학에서 1년 동안 공부를 하다가 중단하고 계명문화대 항공스튜어디스과에 다시 입학했다. 그녀는 "스튜어디스의 꿈을 이루기 위해 과감하게 전공을 전환하여 계명문화대에 진학했다" 며 강한 승부 근성을 보였다. 문은빈 (22) 씨는 "승무원의 기본 자질 함양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민정(21) 씨도 "실제 승무원 출신 교수님의 현장교육을 통해 자신감을 갖게 된다"고 했다. 이채현(21) 씨는 "모형 비행기에서 실습할 때마다 마치 승무원이 된 듯 가슴 설렌다" 고 했다. 정유진(21) 씨는 승무원을 목표로 토익은 물론 필요한 다양한 자격증 공부에 주력하고 있다. 부산 국제학교 출신인 신진실(22) 씨는 토익점수가 860점으로 동료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손영주(21) 씨는 고3 때 중국에 가족여행을 다녀온 후 승무원의 꿈을 키우게 됐다. 태권도 유단자인 윤나겸(21) 씨는 "매주 화요일 스터디 멤버들이 모여 공채에 필요한 상식 공부와 독서, 발표 등 다양하게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여혜원(21) 씨는 "고교 때 확실하게 진로를 결정해 최선을 다해 목표를 향해 나가고 있다"며 다부진 포부를 보였다.

아시아나항공 스튜어디스 출신인 오현주 교수는 "'BE CREW' 스터디그룹은 교내 행사 때 치어리더와 스마일 캠페인, 보육원 봉사 등 다양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며 "성적도 좋아 많은 학생이 항공사에 합격할 것"이라고 자랑했다.

◆승무원 양성 학원

지난주 취재차 방문한 대구 중구 AVA승무원학원. 20여 명이 미소 교육과 워킹 등 승무원 기본 교육을 받고 있다. 태권도 4단이면서 중국 유학파인 김은영(26) 씨는 "중국어와 영어가 가능해 스튜어디스가 되면 잘할 자신이 있다"고 했다. 이지연(26) 씨도 중국 칭다오 해양대를 졸업한 유학파다. "에어마카오와 이스타항공에 응시한 상태라 곧 면접을 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제관계학을 전공한 김선주(25) 씨는 "국제회의 때 의전 통역을 담당한 경험이 있을 정도로 영어에 자신이 있다"고 했다. 14년 동안 러시아에서 생활해 온 윤소망(25'계명대 러시아문학과) 씨는 "국내 항공사의 국제선 근무나 외국 항공사에 지원하고 싶다"고 했다. 일본어를 전공한 김성애(25) 씨는 "1년 전부터 스튜어디스 전문교육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