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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후기] "예술도 삶의 한 부분" 멘토 석용진, 멘티 김승현

석용진 1981 영남대 미술대 회화과 졸업 1989 제1회 대한민국 서예대전 대상 수상 2005 제1회 서울서예비엔날레 특별상 수상 개인전 40회 동아시아 문자예술의 현재전(서울, 예술의전당) 북경 서법비엔날레 참가(북경 고궁박물원)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전주, 소리문화이전당) 등 다수의 전시 참여
석용진 1981 영남대 미술대 회화과 졸업 1989 제1회 대한민국 서예대전 대상 수상 2005 제1회 서울서예비엔날레 특별상 수상 개인전 40회 동아시아 문자예술의 현재전(서울, 예술의전당) 북경 서법비엔날레 참가(북경 고궁박물원)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전주, 소리문화이전당) 등 다수의 전시 참여
김승현 1983 대구 출생 2008 경북대학교 미술학과 졸업 2010 청년미술 프로젝트
김승현 1983 대구 출생 2008 경북대학교 미술학과 졸업 2010 청년미술 프로젝트 '조각난 풍경' 뉴 뉴 제너레이션 '마이 스토리' 2011 봉산문화회관 프로젝트 스페이스 '유리상자' 유혹의 기술전 2013 대구예술발전소: 수창동에서 실험적 예술프로젝트 2부 레지던시 영천예술창작스튜디오 4기,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4기, 레지던시 부산 독립문화공간 아지트 참가

미술 분야에서 '떠오르는 신진 작가'를 선정하는 데 편견을 최대한 배제하기 위해 대구에서 활동하고 있는 기획자 및 큐레이터 10명에게 작가 추천을 부탁했다. 그 결과 안유진에 이어 두 번째로 김승현 작가가 채택됐다.

그리고 최근, 김승현 작가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누구보다 작업에 대한 열망이 뜨겁지만 현실적인 어려움 때문에 물류센터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고 했다. 김승현은 많은 큐레이터 및 전시기획자들에게 작업 열정이 높다고 호평받고 있다. 지금까지 주목할 만한 작업을 해오고 있다.

김승현 작가에게 누구를 멘토로 삼고 싶으냐고 물었더니 뜻밖에 '일사 석용진'이라는 답이 돌아왔다. 개념미술을 하는 작가이지만 사실 한국화 전공을 했고, 대학 시절 2년간 일사의 작업실에서 배웠다. 또 지난해 김 작가의 결혼식에 주례를 서준 인연도 있었다.

김승현은 작가로서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이것은 미술작품 그 자체에 대한 질문이기도 하지만 현실적으로 경제적인 문제를 포함하고 있다.

그래서 김승현이 꼽은 석용진 작가가 멘토로 적임자라는 생각이 들었다. 개인전을 40회 해오면서 전업작가로 산다는 것에 대해 누구보다 체감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세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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