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잔 쿠퍼 사망 美 40년 장수 드라마를 끝으로 별세

'잔 쿠퍼 사망'소식이 전해졌다.

미국 배우 잔 쿠퍼가 향년 84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AP 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잔 쿠퍼 사망'은 그의 아들인 배우 코빈 벤슨의 페이스북을 통해 쿠퍼가 8일(현지시간) 잠을 자는 채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잔 쿠퍼의 아들 코빈 벤슨은 지난달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쿠퍼가 알려지지 않은 질병에 맞서 힘든 싸움에 직면했지만, 이어 산소 호흡기를 떼는 등 점진적인 호전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으나, 결국 별세했다.

잔 쿠퍼는 지난 1953년 영화 '더 레드헤드 프롬 와이오밍'으로 데뷔했다.

특히 지난 1973년 9월 캐서린 챈셀러 역으로 낮 시간대 드라마 '영 앤 더 레스트레스'에 합류, 무려 40년간 프로그램을 지켰으며, 이에 지난 2008년에는 에미상 드라마 부문 '최우수 여배우상'을 받기도 했다.

한편 쿠퍼는 남편 해리 벤슨과 30년 결혼 생활을 유지했지만 이혼했다.

유족으로는 세 자녀와 여덟 손주가 있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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