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으로 유학하는 구미지역 학생과 학부모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서울 구미학숙' 건립이 잰걸음(본지 2월 20일 자 2면 보도)을 하고 있다. 구미 국가산업단지 내 LG디스플레이㈜(대표 한상범) 구미사업장이 구미시로부터 받을 투자 인센티브 40억원을 서울 구미학숙 건립 비용으로 환원하기로 약속하면서 물꼬를 텄기 때문이다.
구미학숙에 투입되는 40억원은 LG디스플레이가 1조2천억원을 투입해 구미 6공장의 6세대 라인을 '저온폴리실리콘'(LTPS) 라인으로 전환해 스마트폰용 고해상도 LCD를 생산키로 한 데 따른 것이다.
서울 구미학숙은 50억원을 투입해 연 면적 660㎡에 50~100명의 학생들이 머물 수 있는 규모로 신축될 예정이다. 구미시는 사업비를 확보해 내년 중 완공할 계획이다.
한편 LG디스플레이 구미사업장은 2008∼2009년 1조4천억원, 2010년 1조원, 지난해 1조3천500억원 등 매년 구미에 대규모 투자를 계속하고 있다. 구미'이창희기자 lch888@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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