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역 아파트시장은 계절적 비수기의 영향으로 거래량이 줄면서 전체적으로 상승세가 둔화되고 있다. 그러나 일부 지역은 투기성 자금이 몰리면서 호가가 상승, 국지적으로 오름세를 보이는 지역이 나타나고 있다.
부동산 114 대구경북지사에 따르면 경북지역 아파트 매매시장은 지난 2주간 0.09%의 변동률을 기록, 강보합세를 보였다. 매매시장의 경우 대구 근교지역과 구미와 포항지역이 호가 위주로 가격 상승세가 이어졌다.
중소형 아파트들의 호가가 상승하며 0.21%의 변동률을 보인 경산시가 가장 높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어 포항시 0.14%, 경주시 0.12%, 구미시와 칠곡군이 0.03%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면적별로는 66~99㎡ 미만이 0.09%, 99~132㎡ 미만이 0.14%, 132~165㎡ 미만은 0.04%의 변동률을 보여 여전히 중소형 아파트 강세가 지속됐다.
전세시장은 지난 2주간 0.07%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강보합세를 유지했다. 전세시장의 경우 비수기의 영향으로 거래량이 줄면서 전체적으로 가격 상승세가 둔화된 가운데 구미지역이 투자자 물량들의 호가 상승이 가격에 영향을 미쳤다.
지역별 변동률은 경산시와 구미시가 0.15%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칠곡군과 포항시가 각각 0.05%, 0.02%의 변동률을 나타냈다. 매매가와 마찬가지로 전세가 역시 66~99㎡ 미만이 0.09%, 99~132㎡ 미만이 0.06%, 132~165㎡ 미만은 0.08%, 165㎡ 이상이 0.01%의 오름세를 보이며 중소형이 강세를 보였다.
부동산 114 이진우 대구경북 지사장은 "최근 일부 단지들의 경우 전세가격 상승과 매매가격 호가 상승이 맞물리면서 가격 상승세가 나타나고 있다"면서 "수요자들의 경우 단기 상승세가 높은 지역의 경우에는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임상준기자 new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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