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필 일침이 화제다.
조용필이 일침을 가해 이목을 모으고 있다.
정규 19집 앨범으로 큰 사랑을 받은 '가왕' 조용필의 '프레스 파티' 기자간담회가 지난 15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게코스 가든에서 진행됐다.
이날 조용필은 "싱어송라이터로서 후배들에게 음악을 만드는 방법을 조언해달라"는 질문에 "지금까지 전 세계 음악 흐름을 보면 흑인 레게 랩이 오면서 기존 록이 흔들린 게 사실이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우리나라 K팝 주자들은 정말 훌륭하다. 음악을 잘 만들 뿐더러 퍼포먼스도 멋있다는 생각을 한다. 오히려 내가 그 친구들에게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겸손해 했다.
하지만 조용필은 "난 지금의 K팝도 좋다. 그러나 내 생각을 덧붙이자면 퍼포먼스도 좋지만 프로듀서나 가수, 기획자는 이 가수에 대한 매력 포인트를 얼마만큼 빼낼 수 있는가는 연습을 하지 않으면 알 수 없다"며 "녹음하고, 듣고를 반복해서 멜로디가 많게 만들어 가면 좋은 음악이 될 것 같다"고 조언했다.
또 "퍼포먼스가 50%이상 들어가면 음악이 좋아도 좀 깎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퍼포먼스보다 음악적인 틀과 이 가수의 매력 포인트, 화음을 더 잘 실어놓으면 음악적 성공일 뿐더러 퍼포먼스도 더 좋게 보일 것 같다"고 소신을 전했다.
한편 조용필은 오는 31일부터 내달 2일까지 3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조용필 전국 투어- 헬로'를 개최한다. 이후 대전, 경기, 경남, 대구에서 전국투어를 이어간다.
또한 조용필은 오는 8월 14일부터 15일까지 양일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에서 열리는 도심형 음악 페스티벌 '슈퍼소닉 2013'에 밴드 위대한 탄생과 함께 데뷔 이래 최초로 참여한다.
뉴미디어부02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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