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독자마당] 청소년 스마트폰 중독, 예방 필요하다

한동안 청소년의 PC 게임중독으로 인해서 여러 가지 사회문제가 크게 대두된 적이 있었다. 그 이후 청소년에 대한 게임 시간 제한, PC방 입장 시간 제한, 게임의 나이에 따른 등급제 등의 시행으로 완벽하지는 않지만 나름대로 대책이 강구되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모바일 기기의 획기적인 발전과 확산으로 인터넷 검색, TV 시청, 영화 감상, 음악 듣기, 각종 게임 및 SNS 사용이 가능하게 되면서 청소년의 스마트폰 중독이 심각하다. 게임 중독은 물론 친구들이 함께 모여서 여가활동을 할 때에도 모여서 오락을 하고, 각종 음란물에 대한 정보 공유 및 그룹 채팅을 하면서 특정 학우를 왕따시키는 등 부정적인 일들이 많이 일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청소년의 스마트폰 중독이 청소년들만의 잘못일까? 우선은 부모가 자녀의 스마트폰 사용에 관심을 갖고 잘 지도하여야 하며, 그다음은 학교에서 스마트폰의 올바른 사용에 대하여 교육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국가에서도 이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각종 정책을 개발하고 시행해야 할 것이다. 우리의 청소년이 슬기롭고 밝게 자라도록 환경을 만드는 것이 어른들의 역할이다.

신상일 교수<농협중앙교육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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