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中 칭다오시에 '대구 의료관광센터' 첫발

산둥성 최고 여행사 공동 운영

중국 산둥성 칭다오시에 대구의료관광상담센터가 문을 열었다. 대구시 제공
중국 산둥성 칭다오시에 대구의료관광상담센터가 문을 열었다. 대구시 제공

중국 산둥성 칭다오시에 대구 의료관광 전문 센터가 문을 열었다.

(사)대구의료관광발전협의회는 '메디시티'를 지향하는 대구의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고 외국인 환자 유치 및 홍보를 위해 20일 중국 산둥성 칭다오시 덕옥만화원호텔에서'대구의료관광상담센터'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센터는 대구의료관광발전협의회와 산동유치국제여행유한공사가 공동으로 운영한다. 중국 칭다오시에 있는 산동유치국제여행사는 산둥성 관광국으로부터 최고등급(5A) 여행사로 지정 받은 대형 국제 여행사로 칭다오시에 52개 영업부를 두고 있으며 중국 전역에 17개 지사(상해, 항주, 위해, 연대 등)도 보유하고 있다. 최근 3년간 이 여행사의 해외 관광객 송출 인원은 한국 4만명 등 총 15만 명에 이른다.

이 여행사는 2011년 12월 칭다오 현지 의료관광설명회 때 대구의료관광발전협의회와 인연을 맺었으며 2012년 2월 여행사 임원 및 칭다오 언론 관계자 등 13명이 대구의료관광 팸투어를 실시했다.

이후 대구의료관광발전협의회와 센터 설치 및 운영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고 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 대구파티마병원 등 지역 8개 의료기관과 외국인 환자 유치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센터는 책임자 1명과 의료관광 코디네이터 2명 등의 전담인력이 상주하면서 대구의료관광과 대구의료관광 선도의료기관 8개소 뿐 아니라 대구의료관광 선도의료기관 31개소에 대한 홍보와 고객 유치 활동을 본격적으로 벌일 예정이다.

대구의료관광발전협의회 차순도 회장은 "중국은 의료서비스 수요증가가 급증하는 국가 중 하나로 이에 따른 경제적 파급 효과가 상당한 의료관광 블루오션이다"며 "이번 센터 개소로 대구의료관광객 유치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창훈기자 apolonj@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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