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학이 최정예 전투부사관 양성을 목표로 육군본부가 의욕적으로 추진하는 전투부사관 양성 기관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영진전문대는 2014학년도에 정원 40명의 '전투부사관과'를 신설한다.
전투부사관과는 육군본부가 보병'포병'기갑병과 분야의 전투력 향상과 전문성을 갖춘 최고의 부사관을 양성한다는 목표로 추진됐다. 전투부사관과는 입학생 전원이 부사관으로 임용이 보장되는 만큼 이 학과 유치에 대한 전문대학들의 관심과 경쟁이 뜨거웠다.
육군본부는 전국 전문대학을 대상으로 공모와 심사를 거쳐 이달 15일 영진전문대를 비롯해 대덕대학, 원광보건대학, 전남과학대학 등 4개 대학을 최종 선정했다. 영남권에서는 영진전문대가 유일하게 포함됐다.
신설되는 전투부사관과는 2년제로 신입생은 입학과 동시에 육군 부사관으로 임용이 확정된 상태에서 학업을 계속한다. 육군에서 정한 일정요건에 따라 군장학생으로 선발되면 1년간 장학금을 지급받게 된다.
영진전문대는 인성과 체력, 최강의 전투력을 갖춘 뛰어난 인재를 양성한다는 목표로 이 학과에 '기숙형 사관학교식' 교육을 도입한다. ▷체력 1급 이상 ▷전투사격 2급 이상 ▷무도, 외국어, 컴퓨터, 한자 등 4개 자격증 전원 취득과 상담심리사, 심폐소생술사 중 1개 자격증 취득 등 '1인 5품제'를 달성해야만 졸업이 가능한 졸업인증제를 도입한다.
정석재 부사관계열부장(교수)은 "우리 대학은 이미 육군, 해군본부와 협약으로 전자통신부사관과 의무부사관을 양성해 왔는데, 육군본부의 전투부사관 양성기관으로도 지정돼 명실상부한 부사관 양성의 대표 전문대학으로서의 입지를 다지게 됐다"며 "수준 높은 교육으로 최고의 부사관을 배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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