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영덕군 오십천 강구면과 영덕읍 구간에 백로떼가 몰려와 한가로이 노닐고 있다.
한때 생활오수로 오염되면서 은어 백로가 급감하는 아픔을 겪었던 오십천이 다시 살아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군은 2005년부터 하수처리장'하수관거사업'친환경 하천 정화사업 등을 꾸준히 추진해 현재는 오십천이 하천수 기준 1등급(BOD기준, 2㎎/ℓ이하)을 유지하고 있다.
주민들은 "지난해보다는 확연히 조류'어류 등이 많아진 것이 사실이다. 영덕의 젖줄인 오십천이 다시 예전의 모습을 되찾을 수 있을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영덕'김대호기자 dhki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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