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해명이 전해졌다.
방송인 김구라가 해명에 나섰다.
21일 오후 2시 서울 SBS 목동 사옥에서 '화신'의 MC로 새롭게 합류한 김구라와 봉태규의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김구라 투입과 윤종신 하차가 맞물리면서 불거진 두 사람의 불화설에 대해 그는 "윤종신과 그렇게 친하지 않기 때문에 불화도 없다"는 농담으로 이야기를 시작했다.
김구라는 "사실 '라디오스타' 할 때 4, 5년 정도 했는데 끝나고 술 먹자 으쌰으쌰 의기투합하는 프로그램은 아니었다. 김국진 형도 녹화 끝나고 집에 바로 가고 윤종신은 가끔 술도 마시고 그랬는데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하던 친구가 신정환이었다. 그 친구가 하차하면서 녹화 끝나면 집에 가고 세상 사는 이야기하는 정도로 친분을 유지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구라는 "윤종신이 제가 사건이 터졌을 때도 트위터에 글 많이 남겨주시고 통화도 종종 했는데 많이 만나지는 못했다. 1년만에 '화신'에서 만났는데 윤종신 형이 확 살아나는 느낌이 있었다. 저와의 호흡같은 것이 그런 결정을 예전부터 내리려고 했다고 들었는데 이야기를 들어보니 그 회사에서 프로듀서에서 음반을 준비하고 중국에서도 프로듀서를 하신다고 하더라"라고 말을 이어갔다.
김구라는 "현재 윤종신이 출연하는 '맨발의 친구들'이 어려운 상황에서 안 좋을 때 빠지는 게 선배로서 사실 도의가 아닌 것 같고. '여기 네가 들어왔으니까 호흡도 잘 맞고 김희선과 대비되는 측면이 있어서 잘 맞는 것 같다. 나머지 분들이 하면 잘 될것 같으니 미안하지만 하차하는게 낫지 않겠냐'고 전화가 왔더라. 그런 상황을 이해한다. 또 '화신'이 화요일날 앙케이트 쇼였는데 토크쇼로 바뀌면서 누가 봐도 '라디오스타'와 비슷한 느낌이 나니까 그것도 부담감이 있을 것이다"고 해명했다.
김구라 해명 소식에 누리꾼들은 "김구라 해명 들으니 이제야 이해 가는 듯" "김구라랑 윤종신이랑 사이 원래 좋지 않았나?" "김구라 해명할 만 하네" "김구라 해명까지 할 필요가 있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화신'은 윤종신이 하차하고 김구라 봉태규가 새롭게 MC로 합류 할 예정이다.
뉴미디어부02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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