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후 2시 40분쯤 대구 달서구 대천동 한 대형마트 1층 남자 화장실에서 A(33) 씨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안전요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평소 강박증으로 정신과 치료를 10년 이상 받는 등 정신적 압박감으로 괴로워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가 과거에도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시도했다는 유족들의 진술에 따라 A씨가 신병을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태진기자 jin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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