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돗자리 햇볕에 말리세요…市, 진드기 예방수칙 발표

충청북도 충주에서 작은소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의심환자가 발생하며 전국적으로 야생 진드기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대구시가 야외활동 예방수칙을 발표했다.

23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SFTS 감염 사망자가 최초로 확인된 21일 이후 전국에서 7명의 SFTS 의심환자가 추가 신고됐다. 보건당국은 의심환자의 혈액과 진료 기록 등을 토대로 발병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야외활동 시 긴팔, 긴바지, 양말 등 피부노출을 최소화할 수 있는 긴 옷을 착용하는 등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김영애 대구시 보건정책과장은 "시민 여러분들께서는 야외 활동 후 진드기에 물린 흔적이 있거나 원인 미상의 고열이 있을 때에는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해 조기에 치료해 줄 것과 관할 보건소에 신고해 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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