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콘돔 사용 인유두종 바이러스 차단…공중시설서 전염 안돼

자궁경부암에 대한 오해와 진실

Q. 성생활이 문란하면 바이러스에 감염되나?

그렇지 않다. 인유두종 바이러스(HPV)는 피부접촉에 의해서 전염된다. 따라서 성생활을 시작한 여성은 모두 HPV에 감염될 수 있다. 때로는 성관계를 경험하지 않은 사람에게도 HPV가 발견될 수 있다. 그러므로 HPV에 감염됐다고 해서 문란한 성생활을 하는 사람으로 오해해서는 안 된다.

Q. 콘돔을 사용하면 바이러스 감염을 막을 수 있나?

콘돔 사용은 자궁경부 이형증(자궁경부에 비정상적으로 세포가 증식하는 것. 방치하면 암이 될 수 있음)을 줄이고, 인유두종 바이러스 제거에 도움이 된다.

그러나 콘돔으로 보호되지 않는 회음부(질과 항문 사이)의 부분 접촉을 통해서도 바이러스에 노출될 수 있기 때문에 콘돔이 HPV 예방에 얼마나 효과적인지 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다.

Q. 공중 화장실이나 목욕탕에서도 전염되나?

HPV는 생식기에 감염된 사람과의 성기 점막 및 피부 접촉을 통해 감염된다고 알려져 있다. 따라서 좌변기 사용, 수영이나 공중목욕탕의 욕조를 통해서는 전파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Q. 부모로부터 신생아가 감염될 수 있나?

HPV가 부모로부터 아이에게 전달될 수 있나에 대한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산모의 바이러스와 신생아의 바이러스 종류 사이에 일치를 보이지 않았다. 부모로부터 아이에게 수직감염의 위험성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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