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이 있으면 알게 되고 아는 만큼 보인다. 골프도 마찬가지다. 맨손으로 하는 운동이 아닌 만큼 클럽에 대해 잘 알면 좀 더 잘 칠 수 있지 않을까? 골프클럽에 담겨 있는 정보도 '알면 보인다'.
이번에는 Length 45.25, Balance D0, H/S 38~43m/s, Weight 51, Torque 4.9, Kick Point Middle & Butt 등에 대해 알아보자.
▷Length 45.25: 드라이버 전체의 길이가 45.25인치라는 말이다. 드라이버의 길이는 신장과 임팩트 기술에 비례해서 선택하면 좋다. 수년간의 장척 드라이버(45.5인치 이상) 개발 전쟁이 막을 내리고 다시 과거의 드라이버 길이(44.5~45.25인치)로 출시되는 경향이다. 드라이버 길이가 길다고 모든 골퍼의 비거리가 늘지는 않는다. 자신에게 맞는 길이의 선택이 중요하다.
▷Balance D0: 스윙 밸런스 또는 스윙 웨이트(Swing Weight)라고 한다. 헤드의 무게감을 나타낸다. 여성이나 시니어는 낮게(C0~C8), 평균남성은 D0 정도를 권한다.
▷H/S 38~43m/s: 초속 38~43m(85~95mph) 정도의 헤드 스피드를 가진 골퍼에게 권장한다는 말이다. 요즘은 스크린 골프를 즐기는 골퍼가 많아 스크린 골프 하단에 기록되는 각종 데이터로 자신의 헤드 스피드나 볼의 발사각도 등을 어느 정도 짐작할 수 있다.
▷Weight 51: 드라이버 샤프트의 무게가 51g이라는 말이다. 여성은 50g 이하, 일반인 남성은 50~60g 정도, 헤드 스피드가 100mph가 넘는 일반인이나 프로는 스윙 템포와 리듬, 비거리와 방향성을 고려하여 60g에서 80g대까지 다양하게 사용한다.
▷Torque 4.9: 토크는 샤프트의 축 방향에 수직으로 작용하는 비틀림의 강도를 나타낸다. 숫자는 각도를 나타내며 숫자가 낮으면 저항이 크고(토크가 강하다) 다운스윙 시 샤프트가 강하고 단단하게 느껴진다. 여성 시니어는 5.0 이상, 일반 남성은 4.0~5.0 사이, 헤드 스피드가 100mph가 넘는 일반인이나 프로는 스윙 템포와 취향에 따라 2.0에서 4.0 사이의 토크를 권장한다.
▷Kick Point Middle & Butt: 스윙 중에 샤프트에 저항이 생기면 샤프트의 특정 부위가 휘게 되는데, 그 휘는 점이 킥 포인트이다. 휘는 점의 위치가 헤드(샤프트 tip 부분)에 가까우면 로우킥(low-kick), 그립(샤프트의 butt 부분)에 가까우면 하이킥(high-kick)이라 한다. 여기서는 Middle & butt니까 중간보다 조금 높게 휘는 점이 있다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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