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이 25일 안동시 풍천면 도청 신도시 내 경북도청 신청사 홍보관을 방문해 신청사 건설과 이전계획 등을 보고받았다.
유 장관은 신청사 건립에 필요한 예산 부족분을 내년 예산에 반영해 달라는 경북도 관계자의 건의에 대해 "구체적인 예산지원 문제는 기획재정부와 논의해 봐야겠지만 주무장관으로서 도청 신도시 건설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 장관은 특히 "정주 여건이 마련되지 않은 상태에서 도청 이전을 서두르다 보면 세종시'내포신도시 등에서 나타나는 주거편의시설 문제, 접근성 문제, 초기 공무원 통근 문제 등 여러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며 "추후 아쉬움이 남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신도시를 건립하는 과정에서 이곳 주민들과 마찰이 생기지 않도록 신경 쓰고, 공사 중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할 것"을 주문했다.
유 장관의 이번 방문은 안동에서 열린 2013전국생활체육대축전 개회식 참석 후 비공식으로 이뤄졌으며 이날 이한성 국회의원과 이현준 예천군수, 김영재 경북개발공사 사장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안동'예천 권오석기자 stone5@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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