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순국선열과 호국 영령의 숭고한 넋을 기리고, 보훈 가족들의 명예와 자긍심을 드높이는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다음 달 1일에는 제13회 호국 영령 추모제 및 사진전시회와 제3회 의병의 날 기념식이 대구 남구 앞산 충혼탑과 동구 망우공원에서 각각 치러진다. 현충일인 6월 6일에는 동구 신암선열공원 선열 묘역 참배와 함께 제58회 현충일 추념식(앞산 충혼탑)이 이어진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1분간 모든 시민들은 민방위 경보사이렌에 맞춰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명복을 비는 묵념에 동참할 수 있다.
대구시는 충혼탑 현충일 추념식에 참여하는 참배객들의 편의를 위해 이날 오전 8시 30분부터 11시까지 앞산네거리 오리동산에서 충혼탑까지 셔틀버스를 운행할 계획이다.
보훈 가족에 대한 감사의 행사도 잇따른다. 우선 대구시는 안보관이 투철하고 지역사회 봉사 활동에 공이 큰 모범 보훈 가족에게 대구시장 표창장 등을 수여하고, 국가유공자와 유족(생존 애국지사, 1급 중상이자, 2인 이상 전사유족 등)에 대한 자활 지원금을 지원한다.
또 다음 달 4일 김범일 대구시장은 대구보훈병원에 입원 중인 국가유공자들의 병실을 방문해 위문'격려하며, 13일에는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매일신문사가 주최하고 대구시와 경북도가 후원하는 매일보훈대상 시상식이 열린다. 시상식 이후에는 보훈 가족 초청 호국감사음악회가 이어진다.
이와 함께 대구시는 다음 달 5~7일 3일간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의 하나로 국가유공자와 동반 가족 1인에 대해 시내버스(6월 6일 당일) 및 지하철(6월 5~7일) 무임승차 혜택을 준다. 국가유공자와 동반 가족 1인은 또 6월 한 달간 대구국립박물관을 무료 관람할 수 있다.
이에 앞서 김범일 시장은 27일 전몰군경유족회 등 11개 보훈단체장을 시청으로 초청해 보훈정책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위로'격려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김 시장은 "북한이 핵실험 망언에 이어 연일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고 있고, 일본의 정치지도자들은 역사 왜곡의 망발을 쏟아내고 있다"며 "이런 때일수록 국가안보를 더욱 투철하게 다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상준기자 all4you@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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