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마지막 주, 봄의 끝자락을 수놓을 브런치 공연 '차향이 있는 작은 음악회'가 포항시립중앙아트홀(포항시 북구 육거리 옛 시민회관 자리)에서 열린다.
29일 오전 11시 1층 전시실에서 열리는 이번 음악회에서는 포항시립합창단(지휘 공기태)이 가곡 '꽃구름 속에'와 통일의 염원을 담은 한돌의 '터', 김동준 작시, 손정훈 작곡의 '당신은 봄' 외에 다양한 장르의 합창곡을 선보인다. 또 메조 소프라노 박은주와 테너 편성준의 독창으로 가곡'아무도 모르라고'와 피아노 반주가 섞인 재즈풍의 'Fly me to the moon(B. Howard)'을 들려준다. 그 밖에도 바이올린 양라윤, 첼로 권혜지, 피아노 김영화의 트리오 연주로 멘델스존의 '피아노 트리오 제 1번 d단조 Op.49' 중 '1악장 Molto allegro ed agitato'를 연주한다. 공연이 열리는 전시실 앞에서는 포항다인회의 전통 차와 다식 봉사가 시민을 대상으로 무료로 제공해 향기로운 차향과 아름다운 음악의 선율이 어우러진다.
포항시설관리공단이 기획 주최하는 '차향이 있는 작은 음악회'는 주부와 일반시민들이 찾기 쉬운 틈새시간대를 활용해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없앤 열린 음악회의 형식으로 2008년 시작돼 시민들에게 꾸준히 사랑을 받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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