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대 원암학술상 의학과 이재태 교수

학술상 허태린·정기호·박수영·안동국 교수

경북대는 27일 제67회 개교기념식을 갖고 연구 업적이 뛰어난 5명의 교수에게 원암학술상과 경북대학술상을 수여하고 상금 1천만원을 전달했다.

원암학술상 수상자인 의학과 이재태 교수는 분자 수준에서 발생하는 세포 및 질병의 발생과정을 영상화해 새로운 치료 기술 개발의 문을 열었다. 이 교수는 갑상선학, 분자영상의학, 심상 핵의학, 종양 핵의학 분야 등 다양한 분야에서 다수의 논문을 발표했다.

경북대학술상 수상자로는 생명과학부 허태린 교수, 경제통상학부 정기호 교수, 고분자공학과 박수영 교수, 치의학과 안동국 교수가 선정됐다.

허 교수는 지난 10년간 국제 및 국내 전문학술지에 44건의 논문을 발표했으며 국내 처음으로 제브라피쉬 동물모델을 도입, 학술적 이용에 선도적인 역할을 했다.

정 교수는 계량경제학의 이론 및 응용 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해 국내외 전문학술지에 34건의 논문을 게재했다. 특히 계량경제학 기법을 에너지, 환경, 기후변화 분야에 접목시킨 '화력발전회사의 이산화탄소 감축 대안의 경제성평가'로 2011년 한국자원경제학회 최우수상을 받았다.

박 교수는 고분자 구조 분야 연구로 국제적인 인정을 받고 있다. 2011년에는 교육부의 기초연구실 지원사업에 선정돼 현재 '초감도 액정 센서 개발' 과제를 수행 중이다.

안 교수는 통증 관련 세계적인 학술지인 '페인'(PAIN)을 포함, 국제전문학술지에 60건의 논문을 게재했다. 삼차신경통증을 연구하는 동물 모델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보고하기도 했다.

한편 경북대는 개교 60주년을 맞은 2006년에 원암문화재단으로부터 1억원을 기증받아 경북대 원암학술상을 제정했다.

최병고기자 c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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