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금미술연구회(회장 김성수)는 올해 선정작가 공모를 통해 2013년 수상자로 김철윤(31) 씨를 선정했다. 고금미술연구회는 미술을 사랑하고 아끼는 지역의 실업인, 법조인, 의사, 공무원, 금융인 등 뜻을 함께하는 사람들을 중심으로 1977년에 설립된 단체다.
매년 대구경북에서 활동하는 신진 유망 작가를 발굴'후원하는 '고금미술 작가 선정 공모'는 1989년에 시작해 올해로 25회를 맞았다. 이번에는 신진 작가 5명이 응모했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허용 계명대 명예교수는 "김철윤은 사실적인 모티브를 통해 환상적인 화면 구성을 이끌어 내어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탄탄한 사실력과 매끄러운 마무리가 작품의 완성도를 높여 주고 있으며, 간결하면서도 응집된 색채감은 세련된 현대미를 대변해 주고 있다. 섬세한 시적 상상력으로 함축시키는 조형력을 발휘하고 있어 앞으로 작품세계에 더 큰 발전이 기대된다"고 평했다.
선정된 작가는 고금미술연구회의 격려금과 함께 TBC(대구방송) 문화재단과 금복문화재단, 동일문화장학재단, 에스엘 서봉문화재단의 특별장려금까지 지원받게 된다. 고금미술연구회가 마련한 선정작가 초대전은 12월 3일부터 8일까지 대백프라자갤러리에서 열린다.
최세정기자 beaco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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