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는 서울시가 주관하는 '희망둥지 대학생 공공기숙사' 건립에 참여하고자 28일 서울시장 집무실에서 협약을 체결했다.
희망둥지 대학생 공공기숙사는 서울시와 지방자치단체가 협력해 대학가 주변 주거난 해소를 위해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하는 기숙사 사업이다. 서울시가 부지를 제공하고, 지방자치단체가 건축비를 부담하는 방식이다. 이 공공기숙사는 서울시 강서구 내발산동 일원에 지하 1층, 지상 7층 모두 380명(2인 1실 190호)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내년 2월 준공을 목표로 건축 중에 있다.
내발산동 공공기숙사 관련 협약에는 지난해 순천, 태안, 문경, 예천, 고흥, 나주, 김천 등 7개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한 데 이어 추가로 이날 경산, 광양이 참여했다.
경산시는 올해 추경예산에서 12억원의 건축비를 부담해 12실의 기숙사를 확보, 내년 신학기부터 경산지역 출신 서울 진학 대학생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이 기숙사는 사용기간이 30년으로 입실 학생 선발권은 경산시 등 지자체에 있고, 입실 비용도 약 15만원 이내로 추정돼 대학생들의 주거 안정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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