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달성군, 희망 찾기 가족사랑 여행경비 지원

달성군(군수 김문오)에서는 시간적, 경제적 사유로 제대로 된 가족여행을 할 수 없었던 저소득 가정 12세대를 대상으로 제주도 가족여행을 무료로 지원하는 "2013년도 희망 찾기 가족사랑 여행"을 실시한다.

"희망 찾기 가족사랑 여행"은 군 특수시책 사업으로, 2011년 10세대 36명을 시작으로 올해 3회째 추진하며, 달성군에 주소를 두고, 자활 의욕이 강한 국민기초수급자 및 한 부모 가정의 초·중·고등학생 자녀가 있는 가정이 대상이다.

대상 가정 선발은 3월 11일부터 4월 24일까지 '우리 가족 고마워, 미안해, 사랑해(고·사·미)' 라는 주제의 수기 공모를 통해 12세대를 심의‧선정하였으며, 선정된 가정은 오는 6월 3일부터 2박 3일간 제주도 일원을 무료로 여행하게 된다.

여행 프로그램은 가족 친화, 문화·생태·놀이 체험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자녀와 부모 간 가족 사랑의 밤, 편지 쓰기, 가족 규칙 만들기, 우리 가족 액자 만들기 등을 통해 여행에 참여한 저소득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자연속에서 가족 간 사랑을 확인할 수 있는 시간과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 힘든 현실을 헤쳐 나갈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달성군에서는 이번 여행 경비 지원으로 저소득 가정의 부모와 자녀가 희망과 일상의 행복을 느끼고, 화기애애한 시간을 가짐으로써 서로의 생각을 공유해 가족의 소중함을 확인하고, 자활의지를 다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달성, 김성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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