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문화예술회관이 개관 10주년을 맞아 다양한 문화공연을 연다. 31일 오후 7시 30분 처용설화를 바탕으로 춤과 마임, 음악을 조화롭게 엮은 종합 무용극'처용의 꿈'이 무대에 오른다. 다음 달 8일 오후 7시 30분에는 국립발레단의 '지젤'을 감상할 수 있다. '지젤'은 사랑의 배신으로 죽음에 이른 시골처녀 지젤이 귀신이 되어 사랑했던 사람을 지켜내는 내용이다.
다음 달 21일에는 무형문화유산의 가치와 의미를 재조명 하는'굿(GOOD) 보러가자'가 무대를 꾸민다. 중요무형문화재 김무길 명인의 거문고산조와 중요무형문화재 임이조 명무의 한량무, 김영임 명창의 경기민요, 국악신동 염경관의 판소리 등 신명난 공연이 펼쳐질 예정. 특히 영화배우 겸 국악인 오정해가 관객의 눈높이에 맞춰 해설할 예정이다. 이들 공연은 초등학생 이상 입장할 수 있으며 무료다. 054)933-6912.
성주'정창구기자 jungc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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