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제50보병사단과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은 30일 영천시 화북면 옛 정각초교에서 6'25전쟁 전사자 유해발굴 개토식을 열었다.
50사단 영천대대는 다음 달 28일까지 영천지구 전투의 격전지였던 화북면과 자양면 일대에서 유해발굴 사업을 전개한다. 50사단과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은 3월 4일부터 6'25전쟁 주요 격전지인 문경, 칠곡, 청송에서 연인원 4천여 명을 투입해 전사자 유해를 발굴하고 있다. 영천대대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교육지원청과 연계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유해발굴사업 현장 체험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50사단은 2000년부터 지난해까지 대구'경북지역에서 6'25 전사자 유해발굴 활동을 전개해 유해 1천544구와 유품 1만6천여 점을 발굴했고, 올해는 문경, 칠곡, 청송에서 유해 122구와 유품 1천498점을 발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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