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기업 인사담당자가 본 영남이공대학교 졸업생

힘든 선배 챙길 줄 아는 따뜻한 사람

영남이공대학교와는 2010년부터 산학협약을 체결하고 현재 하이닉스특별반을 운영 중에 있습니다.

지금까지 56명의 졸업생들이 특별반 교육을 통해 입사했으며 회사 곳곳에서 맡은 바 업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하이닉스특별반 수업을 통해 이미 우리 회사에 대한 직무교육이 잘되어 있습니다. 훌륭한 인성까지 갖춘 졸업생들이라 회사 입장에선 단기간에 현장투입이 가능하기 때문에 여러모로 장점이 많습니다.

최근 기업체에서 사람을 뽑을 때 가장 중요시하는 것은 인성과 팀워크입니다. 기술적으로 부족한 부분은 기업체에서 보충해서 가르치면 되지만 사람 됨됨이는 단기간에 바꿀 수 있는 것이 아니니까요. 현장근무 마치고 돌아온 선배의 안전모를 받아주거나 회식자리에서 수저를 먼저 놓아주는 배려심 깊은 젊은 인재들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다행히 영남이공대학교는 이점을 잘 이해하고 직장 예절교육과 인성교육에 투자를 아끼지 않는 대학이라 고마울 따름입니다.

이일우(SK하이닉스 인력지원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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