펨핀코가 커밍아웃을 선언했다.
지난 2일(현지 시간) 펨핀코는 한 필리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을 둘러싼 동성애 루머에 대해 인정하며 "나는 레즈비언이 맞다"고 당당하게 밝혔다.
이는 최근 짧은 머리를 하고 문신을 새기는 등 남성적인 외모로 변신해 동성애 루머에 휩싸인 것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 놓은 것이다.
펨핀코는 커밍아웃 후 "이제야 진정한 나 자신을 찾은 기분이다. 나를 존중해주고 지지해준 팬들에게 감사하다"라면서 "동성애자든 이성애자든 우리는 모두 동등한 존재"라고 말했다.
펨핀코는 수차례 SBS 예능 프로그램 '스타킹'에 출연하며 국내에도 이름을 알려왔다. 또한 필리핀 출신 펨핀코는 뛰어난 가창력으로 화제를 모으며 미국 유명 토크쇼 '오프라 윈프리 쇼'와 미국 드라마 '글리' 등에 출연해 왔다.
한편 펨핀코 커밍아웃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원래 필리핀에는 동성애자가 많은데..." "펨핀코 커밍아웃 용기있네 멋지다" "정체성 찾아서 다행이네" "펨핀코 커밍아웃 완전 놀랐네~ 스타킹에서 봤는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미디어부01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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