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영남대학교 천마무용단 정기공연이 5일 오후 7시 30분 천마아트센터 그랜드홀에서 열린다. 영남대 무용학전공 교수와 강사진의 안무와 지도로 곽기훈, 전혜윤, 김민재, 정다경 등 80여 명의 학생이 함께 공연을 펼친다.
우혜영 교수의 안무로 만들어지는 '호두까기 인형' 2막 중 꽃의 왈츠는 차이코프스키의 마지막 발레음악 중 가장 화려하다고 평가되는 대표곡. 클라라가 방문한 과자의 나라의 다양한 디베르티스망 마지막에 등장하는 곡이다. 나풀대는 꽃의 요정들과 꽃잎사이에 도르르 굴러 떨어지는 이슬요정의 하모니가 아름답게 안무됐다.
댄스스포츠인 '카르페디엠'은 변인숙이 안무를 맡았고, 정다혜가 지도했다. 카르페디엠은 우리말로 '오늘을 즐겨라' 또는 '오늘에 충실해라'의 의미로 단순히 사치와 향락을 즐기란 말이 아니라 현재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행하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무용수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춤, 사랑, 미래 등)을 댄스스포츠 특유의 다양한 움직임으로 표현한다.
이인수가 안무한 '힘이 가는 방향, 길(The way of strength)는 우리는 보이지 않은 힘에 계속 이끌려가고 있고 결국엔 내 중심을 완전히 잃어버리고 내 길 마져도 잃어버린다는 의미를 담았다. 전석 무료. 053)810-3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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