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월 경북도에서 전입해 온 조주현(55) 울진군보건소장이 의료 사각지대인 울진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
조 소장은 부임 이후 지난 4월 예방접종 부문에서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우수기관상을 받았고, 4일에는 구강보건 분야에서 최우수기관상을 보건복지부로부터 받았다.
그는 울진군의료원에서 처음으로 이비인후과와 재활의학과, 안과 등에 전문의를 배치했고, 동해안에서는 최초로 잠수병을 치료할 수 있는 직업환경의학과도 설치한 공로이다. 특히 몸과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과 장애인들은 그동안 포항이나 강릉 등의 병원에 가서 재활치료를 받아 시간적'경제적 부담이 막대했으나 울진군의료원에서 당일 치료를 받는 혜택을 얻고 있다.
조 소장의 이 같은 노력으로 인해 울진군의료원은 전체 병실 135개 중 현재 133개에 입원환자가 있으며, 하루 평균 외래환자는 450여 명으로 2011년 하루 평균 270여 명에 비해 외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경북대학교 보건대학원에서 보건학 석사 학위를 받은 조 소장은 경북도에서 환경'위생'보건 업무를 담당하다가 2002년부터 4년간 영양군보건소장으로 근무하면서 현장의 실전 경험을 쌓았다.
울진'강병서기자 kb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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