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독자마당] 태극기 게양, 애국심 높여

경축일, 추모일에는 태극기를 게양한다. 초등학교 때부터 태극기의 의미, 태극기를 제작하는 방법, 게양하는 시기 등을 배웠지만 태극기를 게양하지 않는 가정이 의외로 많다. 왜 국기를 달지 않을까. 국기를 챙겨서 다는 자체를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여 깜박 잊고 귀찮아서 달지 않거나, 바빠서 미처 준비를 못했거나, 국기가 없어서 달지 못하는 가정도 없지 않다.

국기를 구입하는 것도 녹록지 않다. 인터넷 검색을 해도 구입할 수 있는 방법은 주민센터나 인터넷 우체국, 인터넷 태극기 판매업체 정도다. 가까운 동사무소나 구청에 비치하여 손쉽게 구입할 수 있게 하거나, 주기적으로 무상 배부하는 방안도 있다. 일반 주택인 경우는 게양대를 별도 설치하여야 하고 공동주택인 경우는 게양대가 짧아 바람불면 날아가 찾기도 어려울 뿐만 아니라 지나가는 차량에 불편을 주어 교통사고의 원인이 될 수 있다.

6일은 현충일이다. 한 가정도 빠짐없이 국기를 게양하여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되새겨 보자.

이국희/농협 경주환경농업교육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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