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사랑만 넣어도 맛있어요."
대구 남구청은 지난달 28일 오후 4시 드림피아홀에서 대구시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음식문화 개선 포스터 공모전에서 수상한 우수작 40점에 대한 시상식 및 전시회를 가졌다.
포스터 공모전 시상식은 지난 4월 1일부터 5월 3일까지 지역 각 초등학교에서 접수된 총 381점 중 40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해 열렸다.
이번 공모전 대상은 동호초교 5학년 심승관 군이, 최우수상은 시지초교 6학년 전현아 양이 받았다. 수상자에게는 대구광역시장표창과 교육감상이 각각 수여됐다. 이외에도 우수 8명, 장려 10명, 입선 20명에게는 남구청장상이 수여되었다.
심승관 군은 학교 급식 시간을 통해 버려지는 잔반을 보고 '균형 잡힌 식사'란 제목으로 '깨끗이 비운 식판 참 잘했어요' '균형잡힌 식단 참 맛있어요'라는 스탬프를 활용한 아이디어와 포스터의 특징을 잘 표현한 점이 인정돼 대상의 영광을 안았다.
심사에 참여한 위원들은 이번 공모전에는 올바른 식습관 형성과 잔반 줄이기, 화학조미료 사용 않기 등 다양한 소재 작품들이 출품되면서 어린이들도 지구환경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실감했다고 평가했다.
임병헌 남구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학생들이 스스로 그린 포스터에 담겨 있는 의미처럼 건강한 삶의 근원은 개개인의 올바른 식습관에서 형성됨을 강조하고 이 행사를 계기로 음식물 쓰레기를 줄여 지구환경 지키기에 적극 동참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입상작들은 남구청 종합민원실 갤러리 전시를 통해 각종 음식문화 개선을 위한 각종 홍보 및 시책 자료로 사용된다.
글'사진 오금희 시민기자 ohkh7510@naver.com
멘토'배성훈기자 baedor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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