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건강해야 몸매가 예뻐지고 피부가 고와진다'는 선조의 말씀은 정확하게 맞는 말이다. 몸 어느 곳의 상태가 좋지 않으면 피부 트러블이 생기거나 조금만 신경을 써도 눈을 제대로 뜨지 못할 정도로 두통이 생긴다.
특히 두통은 사람의 인상까지 좌우해서 미운 인상을 주기 쉽다. 몸의 어느 부분이 좋지 않아 생기는 두통은 단순히 스트레스나 피로 누적으로 생기는 것이 아니므로 우리 몸의 어느 부분이 좋지 않아 생기는 것인지 원인을 정확히 알고 깨끗하게 벗어날 필요가 있다.
두통을 간단한 통증으로만 보고 진통제에 의존하는 것은 병을 악화시키는 결과만 초래할 뿐이다. 고질적인 만성 두통의 경우, 보다 새로운 관점으로 바라보고 기존의 치료에서 탈피한 방법을 사용할 필요가 있다.
한 가지 예로 '뇌압 조절법'이 있다. 완치가 어려운 기능이상성 두통의 경우, 막힌 혈을 침으로 뚫어줌으로써 비정상적인 뇌압을 정상으로 돌려 통증을 잡을 수 있다. 두개(頭蓋) 내에서 생긴 압은 혈액순환을 제지시켜 기억력'판단력'지각력 등을 떨어뜨리며 심하면 치매까지도 만든다. 이 압력을 빼내주는 방법이 뇌압 조절법이다. 뇌압이 올라가면 목 위의 모든 부분에 통증이 온다. 이를 자침(刺針)해 출혈시키면 눈과 머리가 맑아지고, 무겁던 머리가 가벼워지면서 통증이 사라지는 것이다.
주로 급'만성 두통 환자에게 적용해 80~90% 정도의 치료 효과를 보았다. 한두 번의 뇌압 조절법으로 뇌압을 낮춰 상당한 효과를 볼 수 있다. 그러나 완벽하게 뇌압을 없애는 가장 중요한 방법은 원인을 제거하는 것이다.
올바른 생활습관과 식습관을 길러야 한다. 원인을 알고 막힌 곳을 뚫어 몸 스스로 혈액 순환을 제대로 할 수 있게 도와주면 두통과 비만, 각종 부인과 질환을 비롯한 모든 질병을 치료할 수 있다는 것이다.
뇌압 조절 치료가 필요한 경우는 ▷폐경이 되면서 얼굴이 화끈거림 ▷쉬어도 쉰 것 같지 않은 피로함 ▷항상 속이 메스껍고 더부룩함 ▷조금만 걸어도 숨이 참 ▷우울하고 불안한 감정 때문에 안절부절못함 ▷어깨 근육과 뒷목이 늘 무거움 ▷출산 후부터 손발이 차고 저림 ▷비염 때문에 집중력이 떨어짐 등이다.숨길애한의원 김익진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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