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이 최근 7년간(2005~2011년)의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 자료를 분석한 결과, 0세의 선천기형, 변형 및 염색체 이상에 의한 진료인원은 2005년 1만3천여 명에서 2011년 3만2천여 명으로 늘었다. 7년간 136.5% 증가한 것.
0세 선천기형의 진료환자 비중을 보면 2005년에는 순환기계(34.0%), 근골격계통(19.6%), 눈'귀'얼굴'목(14.2%)의 선천기형 순이었으나 2011년에는 소화계통(30.8%), 순환계통(23.5%), 근골격계통(16.6%) 순으로 환자가 많았다.
선천기형의 증가 이유는 산모의 출산 연령이 높아져 인슐린 저항성 증가와 함께 당뇨 위험이 높아진 탓이다. 임신 중 당뇨병 진료 현황을 보면 진료환자는 2007년 1만7천여 명에서 2011년 4만4천여 명으로 늘었다. 2011년 기준 연령별 분만여성 100명당 임신 중 당뇨병 진료환자는 44~49세가 42.4명으로 가장 많았다.
0세 선천기형으로 인한 1인당 건강보험 진료비와 본인부담금을 살펴보면, 입원 진료 시 1인당 진료비는 2005년 443만원에서 2011년 675만원으로 연평균 7. 2% 증가했다.
입원 진료 시 1인당 본인부담금은 2005년 45만원에서 2006년 1만5천원으로 감소하다 2008년부터 다시 증가해 2011년에는 17만8천원으로 나타났다.
입원 진료 시 1인당 본인부담금은 2006년 6세 미만 입원 아동의 법정 본인부담금 변화와 2009년 희귀난치성 질환자에 대한 본인부담을 줄여주는 정책 때문에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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