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중국 닝보시가 우호도시에서 자매도시로 결연의 격을 높여 교류협력 관계를 강화한다.
김범일 대구시장과 지역 경제계 인사들로 구성된 대구시대표단 일행은 8일 오후 닝보시 리우 치 서기(전 닝보시장)와 만나 '대구-닝보 자매결연 체결' 행사를 가졌다. 이로써 대구와 닝보는 10년 동안의 우호협력 관계에서 자매도시로 협력관계를 한 단계 격상해 더 굳건한 협력의 기틀을 다지게 됐다. 관계기사 3'25면
대구시 대표단은 또 허펑창의광장 빈장공원에서 두 도시 우호의 상징으로 '대구 창조사과 조형물' 증정 제막식을 가진데 이어 이날 저녁에는 닝보 남원호텔에서 자매결연 체결 경축기념공연을 가졌다.
김범일 대구시장과 닝보시 리우 치 서기는 각 행사에서"섬유'패션 및 자동차 산업이 발달한 닝보시와 대구시가 자매결연을 통해 산업'경제, 문화'관광, 청소년교류 등 각 분야에서 교류협력을 강화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에 앞서 대구시 대표단은 8일 오전 '닝보 국제 소비용품 박람회' 개막식에 참가한 대구업체(소비용품 12개 사 참가)부스와 대구홍보 부스를 방문, 업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홍보활동을 했다.
이와 함께 대구시 대표단과 동행한 의료진, 기업 실무자들은 닝보시 의료기관과 기업지원 기관을 방문, 의료관광을 비롯한 의료분야에서의 협력을 본격화하고 무역상담회를 통해 교류의 폭을 넓히기로 했다.
한편 대구시 대표단은 6일 칭다오 장신치 시장을 예방해 두 도시 간 20년 교류사업을 돌이켜보고 경제협력뿐만 아니라 문화'예술, 민간분야에서의 교류확대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또 7일 대구시 3개 경제단체(대구상공회의소, 대구은행, 대구경북기계공업협동조합)와 칭다오 3개 경제단체(칭다오 무역촉진회, 칭다오 은행, 칭다오 자동차용품유통협회)는 경제교류 확대와 협력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다양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김범일 대구시장과 장신치 칭다오 시장은 "양측이 경제협력 뿐 아니라 문화'예술, 민간분야 등의 교류 확대를 통해 그동안 끈끈하게 맺어온 교류의 끈을 더 확고하게 다져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최경철'전창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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