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부터 8월까지 각종 산림병해충이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산림당국이 산림병해충에 대한 집중 방제작전에 나섰다.
남부지방산림청 영덕국유림관리소는 산림병해충 집중방제 대책본부를 설치하고 발생조사, 조기발견, 적기방제 등 대응체제를 구축하고 영덕'울진'영양 등 6개 시'군 유관기관과 함께 산림병해충 감시에 들어갔다.
특히 영덕'울진'영양 지역은 최고 산림자원인 금강소나무가 많이 분포하고 있어 산림병해충방제가 어느 지역보다 중요한 곳이다.
이번에 실시할 방제대상 병해충은 소나무재선충병, 솔잎혹파리, 솔껍질깍지벌레, 참나무시들음병 등이다.
게다가 경북 동북부의 국유림 또는 우량 소나무림 분포지역의 소나무류는 솔잎혹파리 나무주사를 시행하고, 보호수 및 주요 명산 등의 활엽수에 흰불나방이나 오리나무 잎벌레 등 돌발해충 발생 시 약제 살포를 통한 병해충 방제 등 피해 최소화에 행정력을 적극 동원하고 있다.
봉화군도 소나무 생육에 막대한 피해를 입히는 솔잎혹파리 방제사업에 나섰다. 군은 사업비 5천200만원을 들여 25일부터 봉화읍 해저리 산 116번지 등 35필지(100㏊)를 대상으로 솔잎혹파리 방제 나무주사 사업을 추진, 6월 말까지 건전한 산림생태 환경 조성에 나서기로 했다.
영덕국유림관리사무소 관계자는 "산림병해충예찰원을 활용해 지역 내 주요도로변뿐만 아니라 사람들의 통행이 없는 산간지역까지 예찰활동을 강화하겠다"며 "소나무 재선충병 감염 의심 목은 시료 채취 후 전문기관(국립산림과학원)에 진단 의뢰하는 등 병해충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영덕'김대호기자 dhkim@msnet.co.kr 봉화'마경대기자 kdm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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