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안동대 임재해 교수 책 '올해의 우수학술도서'

임재해(사진) 안동대 민속학과 교수의 책 '마을문화의 인문학적 가치'(민속원)가 대한민국학술원으로부터 올해의 우수학술도서로 선정됐다.

이 책은 민속학에서 인문학문 일반의 연구로 관심을 확대해 그동안 주목받지 않았던 마을공동체 민중들의 삶을 구체적으로 조명해 인문학적 가치를 밝혀낸 것이다.

얼 쇼리스의 책 '희망의 인문학'이 교육인문학으로 지식의 민주적 공유에 이바지한다면, 임 교수가 표방하는 '인문학문의 희망'은 학술인문학으로 마을 주민들의 생활세계와 민속문화를 대상으로 인문학의 새 지평을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임 교수는 지금까지 312편의 논문과 28권의 저서, 36권의 편저 및 공저를 발표했다. 이 가운데 문화체육관광부와 학술원으로부터 우수도서로 선정된 것은 지금까지 저서 8권, 편저 1권이다. 또 학술연구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월산민속학술상 및 금복학술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임 교수는 올해 2권의 저서를 추가로 펴낼 계획이다. 안동'엄재진기자 2000j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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