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다문화 소식]

○…다문화 지도자 양성

대구 성서종합사회복지관 달서다문화가족도서관은 지난 4월부터 도서매체 활용 세계문화지도자 양성 프로그램 '북적북적'을 운영하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결혼이주여성 이선혜(27'베트남) 씨는 "우리 결혼이주여성들이 직접 모국의 문화를 알리고 지역주민과 즐겁게 교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영옥 성서종합사회복지관장은 "일회성 흥미 위주의 다문화 이해 교육이 아닌 역량 있는 다문화교육 강사 양성을 통해 보다 의미 있는 이해가 이루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다문화 봉사단 '다아름'

중국, 베트남, 캄보디아 등 다양한 국적을 가진 결혼이주여성들이 봉사단 다아름(다름이 아름다운 세상)을 조직해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다아름 봉사단원들은 지난 4월 23일(세계 책의 날) 지역의 도서관을 찾아 아이들에게 모국의 전래동화를 들려줬고, 지난달 19일 열린 2013 컬러풀대구 세계인 축제에서는 중국, 베트남, 캄보디아의 의상, 다과, 도서, 생활문화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다아름 프로그램에 참가하고 있는 결혼이주여성 웽티안(베트남) 씨는 "고향나라의 문화는 숨기고 감추기만 했었는데 문화 나눔활동을 통해 다문화는 틀린 것이 아닌 다른 것임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160여 명 프로야구 경기 관람

대구지역 다문화가족 160여 명은 이달 8, 9일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에서 열린 삼성과 두산의 프로야구 경기를 관람했다. 경기에 앞서 다문화가족 자녀들이 애국가를 제창하고 다문화가족 부부가 시구'시타하는 이벤트를 진행했으며, 경기 종료 후에는 그라운드 체험 행사를 가졌다. 프로야구 관람을 통해 다문화가족 내 관계 증진을 도모한 이번 행사는 대구동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삼성라이온즈 프로야구단의 연계 사업에 따른 것이다.

○…한국어능력시험 대비반 운영

대구 중구 건강가정지원센터는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오는 10월에 있을 한국어능력시험 대비반을 매주 월요일 오후 1시부터 2시간 동안 중구 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 열고 있다. 한국어능력시험은 국가기관인 국립국제교육원에서 주관하는 시험으로, 외국인이나 한국어를 모국어로 하지 않는 사람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시험 영역은 어휘'문법, 쓰기, 듣기, 읽기 총 4개로 나뉜다. 수업에서는 한국어능력시험을 대비한 이론교육 및 문제풀이 등의 강의가 이뤄진다. 비용은 무료이며 신청은 전화로 하면 된다. 문의 053)431-1230.

○…'사랑의 다문화 밥상' 행사

대구 동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달 30일 우리은행 투게더 지원 사업으로 '사랑의 다문화 밥상' 행사를 가졌다. 출신국별 다문화 모임 회원들은 중국 만두, 일본 야끼우동, 캄보디아 카레, 필리핀 잡채를 요리해 예쁜 도시락에 담은 뒤 홀몸노인들에게 직접 배달했다.

참여 다문화가족들은 "음식 배달을 할 때 힘들었지만 어르신들이 기뻐하셔서 즐겁고 행복했다"며 "어르신들이 두 팔 벌려 따듯하게 꼭 안아주셔서, 고향에 계신 할아버지, 할머니 생각에 눈물이 났다"고 말했다.

○…'다다패밀리 힐링캠프' 열어

대구 남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다음달 6일부터 이틀간 대구 중'남구 지역에 거주하는 다문화 가족들과 함께 달성군 논공 학생야영장으로 '다다패밀리 힐링캠프'를 떠난다. 가족과 함께 떠나는 이번 캠프는 텐트에서 하룻밤을 보내는 야외캠핑으로 캠프파이어 등 가족들이 모처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비용은 무료이며, 이달 21일까지 다문화가족지원센터로 전화 신청하면 된다. 문의 053)475-2324.

○…중국'베트남 자조 모임

대구 남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달 31일, 이달 7일 각각 중국'베트남 자조 모임을 열었다. 나라별 자조모임은 매달 한 번씩 열리며, 다문화여성들이 하고 싶은 것, 배우고 싶은 것을 주제로 모임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자조모임 주제는 고향음식 만들기, 맛보기. 여성들은 자신의 고향 음식을 먹고, 고향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달랬다.

○…일등 엄마 되기 예비맘 교실

대구 수성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달 29, 31일 두 차례에 걸쳐 '일등 엄마가 되기 위한 다문화가족 예비맘 교실' 프로그램을 열고 출산 전'후 준비 과정과 신생아의 특성 및 양육법을 주제로 교육했다.

○…임산부 영양식 만들기

대구 수성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달 29일 초기 입국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임산부 영양식 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요리 만들기 프로그램에는 초기 결혼이민자의 지역사회 정착을 돕는 다문화봉사단 '따봉'이 함께했으며, 초기 결혼이민자와 따봉 단원이 짝을 이뤄 임신기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전복삼계탕'과 '시금치나물'을 직접 요리했다.

○…건강한 수성가족캠프

대구 수성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지난달 25일 가정의 달을 기념해 다문화가정과 일반가정이 함께 체험할 수 있는 '多(다)함께하는 건강한 수성가족캠프'를 진행했다. 경주 테디베어 박물관, 경주 양동마을 등지를 찾아 다문화가정과 일반 가정이 1대1로 조를 맞춰 각 장소지에서 미션 수행을 하는 이벤트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무지개 놀이학교' 운영

대구 달서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10월까지 매월 셋 째주 일요일 '무지개 놀이학교'를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의 목표는 가족단위 체험 활동을 통해 부모와 자녀 간 유대감을 형성하고 가족화합을 이루어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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