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포항 꿈나무 소년체전 경북 3위

市체육회 입상선수 초청 환영식

"포항 체육 꿈나무들이 소년체전 경북 3위 입상에 가장 큰 역할을 했습니다."

포항시체육회는 11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지난달 25일부터 28일까지 대구시에서 열린 제42회 전국소년체전에 출전해 입상한 선수들을 위한 환영식을 열었다.

육상 등 16개 종목에 201명(초등 92, 중등 109)의 선수를 구성해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포항시는 역도(현소예'창포중'+75㎏급 3관왕)를 비롯한 7개 종목에서 금메달을, 육상(김원탁'포항원동초, 포환던지기) 등 7개 종목에서 은메달을, 레슬링(이준호'오천중, G39㎏급) 등 6개 종목에서 동메달을 획득해 금 13개, 은 10개, 동 9개로 모두 32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포항 체육 꿈나무들이 올린 이번 대회 성적은 경북이 올린 총 110개 메달(금 35, 은 35, 동 40) 중 30%를 차지해 경북도의 소년체전 3위 달성에 크게 이바지했을 뿐 아니라 포항이 경북 제1의 스포츠 도시라는 진면목을 재확인케 했다. 박승호 시체육회장은 "포항 체육 꿈나무들이 이번 대회 결과를 발판삼아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날이 갈수록 발전하며 미래에 포항을 대표하는 체육인으로 성장해달라"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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