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재가 장애인들 주실마을·선바위 관광 '행복 나들이'

영양군보건소·장애인복지센터 주선

영양군(군수 권영택)은 12일 군 보건소 재활운동실을 이용하는 장애인 및 가족 60여 명과 함께 주실마을과 선바위관광지 등으로 '재가 장애인 행복나들이'를 다녀왔다.

'함께 손잡고 건강을 향해 한 걸음 더!'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영양군과 영양군장애인복지센터가 거동이 불편해 나들이가 어려운 장애인들에게 삶의 용기를 부여하고, 재활의지를 심어주기 위해 마련했다. 자원봉사자들에게는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버리고 그들을 이해할 수 있는 시간, 서로 어울릴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이날 행사는 장애인들과 그 가족 및 자원봉사자, 운영 인력 등이 함께했으며 주실마을과 선바위관광지에서 지훈문학관과 분재전시관을 관람하고, 간단한 게임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김영환(57'영양읍 서부리) 씨는 "다리가 불편해 혼자 나들이를 가는 것은 꿈도 꿀 수 없는 일"이라며 "한 해에 두 번씩 나들이를 시켜주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해주는 보건소에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 다음에도 꼭 함께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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