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응지(점촌중)와 이우령(의성여중)이 제38회 경북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대회신기록을 수립하며 우승했다.
지난달 대구에서 열린 제42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남녀 중등부 원반던지기에서 나란히 금메달을 목에 건 두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유망주로서의 자질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김응지는 14일 영천시민운동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 남중부 원반던지기에서 54m27을 던져 대회기록(종전 49m02)을 경신하며 1위를 차지했다. 이우령은 여중부 원반던지기에서 35m48을 기록, 대회신기록(종전 33m31)으로 정상에 올랐다. 특히 이우령은 대구'경북 분리 전인 1980년 제5회 대회에서 박정숙(성명여중)이 수립한 대회기록을 무려 33년 만에 경신해 주목받았다.
이우령의 쌍둥이 언니인 이우진(의성여중)은 창던지기(38m31)와 포환던지기(11m19)에서 우승, 2관왕에 올랐다.
또 제94회 전국체전 선발대회를 겸한 이번 대회에서 남보하나(경산시청)는 여자일반부 800m에서 2분21초28의 대회신기록으로 1위로 골인했다. 남보하나는 1982년 제63회 전국체전 선발대회에서 윤복순(경북대)이 수립한 종전 대회기록(2분21초30)을 이날 갈아치우는 기염을 토했다.
김교성기자 kg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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