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결혼이민여성 맞춤형 일자리 제공 경북도 10개 의료기관과 업무협약

코디네이터·행정요원 등 13명 채용

17일 경북도청에서 경북도와 지역 10개 의료기관이 결혼이민여성 맞춤형 일자리 제공 업무협약을 맺었다.
17일 경북도청에서 경북도와 지역 10개 의료기관이 결혼이민여성 맞춤형 일자리 제공 업무협약을 맺었다.

경상북도는 결혼이민여성에게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17일 경북지역 의료기관 및 병원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포항의료원, 안동병원, 칠곡경북대학교병원 등 지역 10개 의료기관 및 병원은 지역 결혼이민여성 13명을 통역 코디네이터, 행정요원, 상담 및 안내요원 등으로 채용하기로 했다.

경북도 관계자는 "지역 결혼이민여성들이 일자리를 얻는 것은 물론 통역 등 지원이 필요한 외국인들이 지역 의료기관 및 병원을 한층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실제로 김천의료원 공공의료지원과에서 근무하고 있는 도티빛융(31'여'베트남) 씨는 결혼이민여성 및 외국인 근로자들이 의료원을 이용할 때 통역 등 지원 업무를 제공하고 있다.

경북도는 앞으로 결혼이민여성 채용협약 의료기관 및 병원을 늘려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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