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윷이다! 모야~." 조용하던 경로당이 한바탕 환호성과 탄식, 그리고 웃음으로 시끌하다. 하지만 윷놀이가 아니다. 수직으로 세워진 윷판에 원반을 던지는 '플라잉디스크윷놀이'다.
포항시생활체육회는 읍면동체육회와 함께 시내 570여개 경로당에 어르신 누구나 배우기 쉬우면서도 재미있게 몸을 움직이게 만드는 이 새로운 스포츠를 보급하고 있다. 시생활체육회는 '찾아가는 생활체육' 활동의 하나로 올해 5월부터 각 경로당에 플라잉디스크윷놀이를 보급, 어르신들로 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플라잉디스크는 플라스틱 원반을 여러가지 종목(골프, 럭비, 윷놀이 등)과 결합해 새로운 종목을 창조해내는 뉴 스포츠다. 해외에서 시작돼 몇 년 전 국내에도 도입, 동호인이 많이 늘고 있다.
시생활체육회는 플라잉디스크연합회과 함께 9월까지 각 읍면동 경로당별로 플라잉디스크윷놀이 자체 리그를 실시, 10월쯤 각 경로당 별 대표팀을 선발해 결산대회도 치를 예정이다. 문의=포항시체육지원과(054-270-2781), 생활체육회 사무국(054-242-7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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