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말로만 듣던 의성마늘입니까. 오길 정말 잘했네요. 의성마늘도 직접 캐보고."
15, 16일 의성에 서울 등 수도권에서 이색 손님들이 찾아왔다. 이들은 롯데푸드㈜가 4월 한 달 동안 수도권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롯데푸드 홈페이지와 롯데마트, 롯데시네마, 서울 지하철 역사 내 광고 등을 통해 모집한 '의성마늘 체험단'이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의성에 도착한 체험단 128명(32가족)은 1박 2일 동안 금성면에서 마늘 수확 체험을 하고, 산운자연생태공원, 조문국박물관, 탑산유황온천, 교촌농촌체험학교, 낙단보 등을 돌아봤다.
이들은 특히 의성군이 올해 처음 마련한 황금색 은박지로 싼 36개의 마늘을 캐는 '황금 마늘캐기' 이벤트에 참가해 농산물을 비롯한 푸짐한 경품을 받는 등 체험의 재미도 얻었다.
김복규 의성군수는 "이번 체험행사는 대도시 소비자들에게 의성마늘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등 판로를 확대하고, 의성의 우수한 문화와 관광지를 소개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를 지원한 롯데푸드㈜는 의성군 장학회에 장학금 1천만원을 김복규 군수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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