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수형자도 우리 이웃" 포항지역 교정위원 간담회 개최

사회복귀 방안 토론·공로위원 시상

수형자들의 올바른 사회 복귀를 위해 힘쓰고 있는 포항지역 교정위원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향후 교정문화 발전방향을 논의하는 '포항지역 교정위원 간담회'가 20일 포항 필로스호텔에서 열렸다.

이번 간담회에는 김태훈 교정본부장, 임재표 대구지방교정청장, 박병용 교정본부 사회복지과장, 김길성 포항교도소장, 진외택 포항교도소 교정협의회장 겸 대구지방교정청 교정연합회장 등 14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교정위원들은 포항교도소를 참관한 후 필로스호텔에 모여 교정정책에 대한 논의와 수감자 복지향상, 출소 후 취직 등 사회복귀 방안에 대해 토론했다.

특히 간담회에서는 평소 교정행정 발전을 위해 노력해온 공로로 김현철'김호동'김말분'박순늠 위원 등 4명이 법무부 장관상을, 이근석'하은혜'김광석'김연희 위원이 대구지방교정청장상을 받아 뜻 깊은 의미를 더했다.

김태훈 교정본부장은 인사말에서 "교정행정의 발전을 위해 보다 많은 전문가 집단 교정위원들의 참여가 필요한 데 포항의 경우 교정위원들의 활동이 두드러진다"며 "앞으로 교정행정의 특수성을 감안해 교정위원들을 위한 전문교육에 많은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진외택 포항교도소 교정협의회장 겸 대구지방교정청 교정연합회장은 "비록 죄를 지었다고 하나 수형자는 모두 우리의 이웃이다. 잘 보듬어 재범을 방지하고 이들의 원활한 사회 복귀를 돕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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