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학습만화, '종결자 고드래 뿅1'
종결자 고드래 뿅1/송도수 지음'차현진 그림/서울문화사 펴냄
서울문화사의 아동기획팀 '보물섬'이 내놓은 국어 교과영역을 재미있는 학습만화로 담아낸 책이다. 사건의 줄거리를 쫓아가면서 국어의 달인으로 키워주기 때문에 재미와 공부가 함께 책 속에 있다. 세계 정복을 꿈꾸는 악의 조직 '타카리'는 전국의 국어 선생을 모두 잡아 가둔다. 그러나 타카리의 포위망을 뚫고 탈출한 자가 단 한 명 있었으니, 바로 윤똑똑 선생님! 윤 선생님이 타카리 일행에게 잡히지 않도록, 종결자 고드래뿅이 구해 주러 온다. 이 책은 이 줄거리 속에 윤 선생님과 고드래뿅, 타카리 일당의 쫓고 쫓기는 국어사랑 대작전이 펼쳐진다.
이 책의 특징은 ▷초등학교와 연계한 국어 학습만화 ▷초교 교사가 직접 구성한 학습 콘텐츠 ▷난이도별 상중하 문제 수록 워크북 ▷심화학습 페이지, 본문에 나온 사자성어를 익히는 핸드북이다. 어른들도 헷갈리기 쉬운 우리말 국어를 이 국어만화 '종결자 고드래 뿅'이 아이들에게 친근하게 접근해, 국어의 달인으로 만드는 데 큰 도움을 준다. 176쪽, 9천800원.
▨그래서 이런 고전이 생겼대요/우리누리 지음'서춘경 그림/길벗스쿨 펴냄
'누구나 읽어야 하지만 아무도 읽지 않는 책이 고전이다'라는 우스갯소리가 있다. 이 말처럼 고전 읽기의 중요성에는 누구나 공감하지만, 실제로 접하기는 쉽지 않다. 특히 어린이들은 고전이라고 하면 케케묵은 것, 어려운 것이라는 선입견을 가지고 고전을 멀리한다.
이 책은 이런 배경에서 어린이들이 보다 쉽게 고전과 친해질 수 있도록 기획됐다. 대표적인 동양고전 78권이 태어난 유래를 밝히고, 고전이 담고 있는 내용과 의의를 소개한다. 4칸 만화에 집어넣어 읽는 재미도 놓치지 않았다. 논어, 맹자, 주역 등 철학서에서 시작해 십팔사략, 삼국사기, 세계사편력 등 역사서와 삼국지연의, 서유기, 홍길동전, 춘향전 등의 문학서까지 어린이들이 꼭 알아야 할 대표적인 중국과 우리나라의 주요 고전을 담고 있다.
옛 고전 속에 쓰였던 말이 지금도 생활에서 쓰이고 있는 부분을 소개한다. 예를 들면, 좋은 시대로 쓰이는 말인 '요순시대'는 '서경'에서 나왔고, 미인을 비유할 때 쓰이는 '양귀비'는 실존 인물이면서 '장생전'의 등장인물이기도 하다.
부록에서는 이 책에 나오는 고전을 시대별로 정리했다. 중국과 우리나라의 고전을 시대별로 나누어, 각 시대의 배경과 이에 따른 고전의 흐름을 한눈에 보도록 했다. 180쪽, 1만1천원.
권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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