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학은 2014학년도에 전투부사관과를 신설하고, 신입생을 선발한다.
영진전문대는 이달 20일 육군본부에서 전투부사관 양성을 위한 학'군 제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육군본부 이재수 인사사령관(중장)과 최재영 영진전문대학 총장 등 전국 4개 전문대학 총장과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영진전문대학은 이번 협약에 따라 2014학년도에 전투부사관과를 신설, 육군의 보병'포병'기갑병과 분야 정예 부사관 양성에 나선다.
학'군 제휴로 신설되는 전투부사관과는 입학정원 40명으로, 신입생은 육군이 신체검사 및 신원조회를 거쳐 선발한다.
입학생은 군 장학생 자격 검증을 거쳐 2년 장학생과 및 1년 장학생으로 선발한다. 2년 장학생은 2년간 대학 등록금 전액 지원, 1년 장학생은 1년간 대학 등록금 전액을 육군에서 지원한다. 육군은 부사관과 학생 중 군장학생으로 선발된 인원에 대해 졸업 후 전원 전투병과(보병, 포병, 기갑)로 임관한다.
정석재 교수(부사관과)는 "전국 최초로 육군본부와 전투부사관과 학군제휴 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영진전문대가 대한민국 부사관 양성의 산실로 자리매김하게 됐다"며 "앞으로 군에서 요구하는 이상의 전문교육을 통해 최정예 부사관을 양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병고기자 c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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