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현대 작곡 흐름 궁금합니까?

대구국제현대음악제 27일까지

'대구국제현대음악제(이하 음악제)가 25일부터 27일까지 열린다. 음악제는 '젊은 음악인의 모임'이 주관하는, 올해로 23회를 맞이하는 국제음악제이다. 매년 개최된 이 음악제는 현대의 작곡 흐름을 파악하는 한편 유능하고 젊은 작곡가들을 발굴하여 많은 이들에게 발표의 기회와 함께 외국유학의 길을 열어주기도 하였다. 이러한 음악제들을 통한 국내외 음악가들 간의 교류는 물론 대구가 창작의 도시로써 국내뿐만 아니라 독일, 미국, 일본, 폴란드, 헝가리, 그리고 캐나다 등지에도 알려지는 계기가 되었다는 평가가 나오게 했다.

이를 바탕으로 2013년 대구국제현대음악제는 좀 더 다양한 시도를 한다. 25일 오후 영화 '광해', '왕의 여자'로 유명한 영화음악 작곡가 김준성의 강의로 '영화, 영상음악에 대하여'라는 세미나를 가진데 이어 26일 오전에는 '오스트리아 작곡가 Wolfgang Liebhart의 작품세계' 라는 워크숍이 개최되고, 오후 2시 '중국 전통음악연주단 CUN 초청 연주회'가 개최된다. 이어 '현대음악 대가들과의 만남'이 무대에 올려지고 'Ensmble Alfa(일본) 초청 연주회'가 개최된다. 마지막날인 27일에는 트럼보니스트 Barrie Webb의 강의로 '현대악기론-트롬본' 세미나가 오전 10시에 진행된다. 오후의 마지막 무대는 '국제오페라 오케스트라 초청연주회'가 펼쳐진다.

이동관기자 dkd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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