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지면으로 보는 차 전시장] 더 뉴 K5/더 뉴 E클래스/BMW 3GT

기아자동차는 2010년 출시된 K5의 부분변경 모델인 '더 뉴 K5'를 출시했다. 앞부분에는 발광다이오드(LED) 안개등을 달았고 라디에이터 그릴 디자인을 바꿨다. 뒷부분은 끝이 치켜 올라간 형태의 LED 리어램프를 장착했다. 실내는 고광택 하이그로시 재질의 센터페시아로 꾸미고 안락한 승차감을 위해 시트 쿠션을 보강했다. 정숙성도 개선했다. 소음 차단 기능이 우수한 접합 차음 글라스를 앞유리에 끼웠고 흡'차음 성능이 좋은 카펫을 실내에 깔았다. 노면 진동과 소음을 잡기 위해 휠의 강성도 보강했다.

편의장치로는 운전자 취향에 맞춰 3가지 주행 모드(스포츠'일반주행'연비주행)를 선택할 수 있는 '주행 모드 통합 제어 시스템'을 기본으로 적용했다. 또 후측방 사각지대 차량과 후측방에서 고속 접근하는 차량을 감지해 시각 및 청각 신호로 운전자에게 사전 경보를 해주는 '후측방 경보 시스템', 전'후 범퍼에 내장된 초음파 센서로 장애물과의 거리를 감지해 거리별로 차별화된 경보음을 울리고 계기판을 통해 이를 알려주는 '전'후방 주차 보조 시스템'도 적용했다. 가격은 편의 장치와 엔진 구성에 따라 2천25만∼2천995만원이다.

벤츠 코리아는 프리미엄 중형 세단 E클래스의 부분 변경 모델인 '더 뉴 E클래스'를 선보였다. 2009년 9세대 모델 이후 4년 만에 출시된 '더 뉴 E클래스'에 대해 벤츠는 젊고 모던해진 점을 강조했다. 벤츠 관계자는 "과거 모델의 디자인 요소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더욱 젊고 스포티해졌다. 특히 E클래스의 상징이었던 트윈 헤드램프를 싱글 헤드램프로 교체했다"고 말했다.

또 회사 측은 최첨단 기술을 적용, 운전 편의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이를 반영하듯 E클래스 최초로 풀LED 라이트가 전 모델에 기본 장착되었으며 메르세데스-벤츠의 독보적인 안전기술로 평가받고 있는 프리-세이프를 비롯해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인 디스트로닉 플러스 등도 적용됐다.

이와 함께 E클래스 라인업에 디젤 하이브리드 모델인 '더 뉴 E300 블루텍 하이브리드'가 처음 추가됐다. 국내에 출시된 모델은 총 8개다. 하위 트림인 E200 엘레강스와 E220 CDI 아방가르드는 각각 6천20만원과 6천230만원, E250 CDI 4매틱은 7천110만원에 판매된다. E300 엘레강스와 아방가르드는 각각 6천780만원과 7천60만원으로 가격이 책정됐다. 새롭게 추가된 E300 블루텍 하이브리드는 8천170만원, E350 4매틱 아방가르드는 9천90만원, E클래스 최상위 모델인 E63 AMG 4매틱은 1억3천850만원에 판매된다.

BMW코리아는 3시리즈의 공간을 대폭 확대한 'BMW 3GT'를 내놓았다. 7월 1일부터 본격적인 판매가 시작되는 신차는 기존 3시리즈에 비해 110㎜ 길어져 실내 거주성이 향상됐다. 또 3시리즈보다 110㎜ 긴 2천920㎜의 휠베이스를 가졌고 높이도 59㎜ 높아 헤드룸에 여유가 생겼다. 트렁크 용량은 520ℓ로 3시리즈에 비해 40ℓ 넓어졌다. 신형 3시리즈 GT는 184마력의 2.0ℓ 디젤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를 결합해 16.2㎞/ℓ의 높은 연비를 시현했다. 파노라마 선루프가 전 모델에 기본으로 장착되었으며 판매 가격은 기본 모델의 경우 5천430만원, 럭셔리 모델은 6천5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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